여행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여행은 물리적으로 다름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에 하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다름은, 환경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단 시간 안에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은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넓은 시야

국내 여행이나,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는 어른들의 말이 있다. 나도 이제 어른이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여행을 경험한 모두가 아니라 그중 소수의 사람이다.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우선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처해 ‘아 여긴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생각을 멈춘다면 이것은 시야가 넓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저 피부로 다름을 느꼈을 뿐이다.

하지만 동일한 환경에서 ‘아 여기는 이런 것도 있구나, 왜 여기는 이런 것들이 필요했을까?’ 이런 식으로 탐구한다고 답을 얻을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시야가 넓어진다는 의미에 속할 수 있다.

내가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문화의 차이’이다.
나는 중국으로 딱 한 번 여행을 다녀왔다. 그것이 지금까지 내 인생의 유일한 해외여행이다.
중국에는 찬물을 마시는 문화가 없었다. 그리고 그 문화가 궁금해 중국 문화에 대해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것은 곧 사람들의 소비와 심리에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 중국에서 음료 냉장고 사업을 한다면 잘 될까?
그렇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중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찬물을 판매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로컬 주민들에게 찬물을 공급하는 비즈니스는 분명히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내 여행은 자주 갔었다.
나는 동해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 장칼국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내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는 장칼국수를 판매하지 않는다.
왜 그런 걸까?
나는 아직도 합리적인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렇듯,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때 그것을 비즈니스와 연관 지어 생각하든 호기심을 탐구와 연구로 연결 짓든, 추가적인 생각을 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넓혀가는 과정이 시야를 넓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과정을 겪지는 않는다.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맛있다.
재미있는 무언가를 경험했으면 그냥 재미있었다.
좋은 숙소에서 숙박을 하면 잘 잤다.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런 궁금증도 없다. ‘그냥 이곳이니까’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납득한다.

여행을 갔다는 행동 자체만으로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없다.
결국은 생각하는 사람이 여행을 갔을 때 식견이 넓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위안

앞서 이야기했던 것들로 인해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본인들의 여행 경험은 분명히 뼈와 살이 됐으리라고.

그리고 20대 때 힘들게 모은 돈으로 경험이랍시고 여행을 간다.
생각하지 못해 아무것도 얻지 못한 그들은, 그저 빛나는 사진 몇 장을 손에 쥔 게 다다.
그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장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그저 찬란한 과거로만 남을 뿐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위안한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은 집에만 있었더라면 겪지 못했을 것들이라며 좋은 기억으로 남기려고 한다.
물론, 아무 생각 없는 여행이 절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경험은 무엇이 됐든 그것 자체로도 값지다. 이것은 변함없는 사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인생이 무엇인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앞으로 나아가는, 일종의 RPG 게임처럼 나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실전 게임 속에서 내 성장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주 기본적인 설정 아니겠는가?

실제로는 그 자리에 머물러있지만, 여행이라는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 스스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기 위안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은 성장을 더디게 만든다.

실제 컨설팅을 바탕으로 기록을 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칼럼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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